존경하는 한국집합건물법학회 회원 여러분! 2026년 한국집합건물법학회 학회장을 맡게 된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영두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학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학회는 그동안 학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강혁신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 님과 임원분들의 노고 덕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집합건물법 분야의 독보적인 학술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이 터전 위에서, 저는 2026년 한 해 동안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과업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론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실천적 학문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집합건물법학은 책상 위의 이론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학계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법조 계의 판결과 실무계의 관리 현장에 즉각 반영되고, 다시 현장의 목소리가 학문의 자양분 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법조인과 실무 전문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집합건물법 개정'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전자투표제도의 활성화, 전자적 방법에 의한 소집통지 도입, 비현실적인 결의요건의 합리화 등 시급한 입법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가 주도적으로 논 의를 이끌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부응하는 법 개정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셋째, 공동주택 관리와 집합건물법의 '조화로운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공동주택 또한 본질적으로 집합건물입니다. 그간 공법적 규제에 치중했던 공동주택관리법을 입주민 단체의 자치를 존중하는 사법적 관점에서 재조명해야 합니다. 지난 2025년 공동주택 관리와 사적자치를 주제로 거둔 우리 학회의 학술적 성과를 이어받아, 공동주택 분야를 우리 학회의 핵심 연구 영역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겠습니다. 넷째,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건물 관리의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AI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이미 건물 관리 방식의 근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이 집합건물 관리 법리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주거 복지와 관리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학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가 학문적 열정으로 더 나은 미래 주거문화와 건물 관리제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집합건물법학회 회장 김영두 배상 |